이병헌 측 “협박 여성 결별 주장, 중형 피하기 위한 흡집내기” [전문]

입력 2014-09-11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뉴시스)

배우 이병헌 측이 결별 통보에 우발적으로 협박했다는 이모씨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은 피의자인 이씨와 김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알게 되었고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이 없다”며 결별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의자들이 유럽행 비행기티켓을 알아본 정황이 경찰수사 결과 포착됐고, 50억을 담기 위한 여행가방까지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또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우리를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고자하는 자기방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억측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에 “이병헌은 피해자인데도 가해자보다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병헌에 대해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된 이 여성들은 이날 검찰에 송치됐으며 기소가 결정되면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다음은 이병헌 측 공식 입장 전문

BH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병헌씨는 피의자인 이씨와 김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알게 되었고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병헌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습니다.

경찰조사결과 7월 초 무음카메라 앱을 이용해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였으며 유럽행 비행기티켓을 알아본 정황이 경찰조사결과 포착되었고 50억을 담기 위해 여행가방까지 준비하는 등 수사의 정황상 계획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측이 경찰조서에서 진술한 내용과 가해자 두 명의 진술이 일치하고 그에 따라 피의자들의 구속수사가 결정된 것입니다.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우리를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고자하는 자기방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밖에 어떠한 의도가 있었는지는 저희측도 검찰조사결과를 지켜볼 것입니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동조되지 않으시도록 정확한 팩트와 결과가 나오게 되면 저희 입으로 직접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35,000
    • -2.09%
    • 이더리움
    • 4,549,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99%
    • 리플
    • 3,061
    • -1.51%
    • 솔라나
    • 199,300
    • -3.35%
    • 에이다
    • 621
    • -5.05%
    • 트론
    • 431
    • +1.41%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62%
    • 체인링크
    • 20,410
    • -3.45%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