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소속사 “3개월 교제설이라니…논점 흐리려는 술수” 발끈

입력 2014-09-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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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이병헌 측이 음담패설 동영상으로 50억 원을 요구한 모델 이지연 측의 3개월 교제설에 발끈하고 나섰다.

11일 이지연의 법적 대리인에 따르면 이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 씨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나왔다. 지난 8월쯤 이병헌이 결별을 선언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발적으로 협박을 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건의 논점을 흐리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병헌 측은 이씨의 주장이 거짓임을 지적하며 “두 사람은 그 날(동영상 촬영 당시) 이후 단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씨의 이런 주장은 혐의 입증 후 중형선고를 의식해서 하는 우발적 범행으로 몰고가려는 수법”이라며 “이런 이야기 자체가 황당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연과 그룹 글램 멤버 다희는 지난 6월 이병헌이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민정은 어쩌나”, “이병헌,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걸까”, “이민정, 마음고생 클 듯.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이 이런 문제로”, “이병헌, 할 말이 없다”, “이병헌, 아 예전에 좋아했는데. 이런 문제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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