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 알짜물량 어떻게 찾나…“도로건설 등 지역발전 따져야”

입력 2014-09-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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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입지·가격·상품 확인은 기본

이달에는 2000년대 9월 중 최대 물량이 쏟아진다. 공급되는 많은 물량 중 알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옥석 고르기를 잘 하기 위해선 미래가치를 우선 따져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 분양계획 물량은 모두 53곳, 4만294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들어 9월 물량 중 최대이며 올해 들어서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9·1대책’ 발표로 부동산시장의 회복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청약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 △수도권 20곳, 1만1566가구 △광역시 12곳, 9283가구 △지방도시 21곳, 2만299가구 등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9·1대책’ 발표로 분양시장은 인기지역, 인기단지에 대한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분양단지의 입지, 상품, 가격 등을 꼼꼼하게 챙겨 본 후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권 팀장은 “분양을 받으면 2~3년 후에 입주하기 때문에 향후 도로건설, 교통수단 증편 등 해당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또 분양가가 시세 대비 적정한지와 중도금 납입 등 자금운영 부문, 시대마다 평형의 인기가 달라지는 만큼 평면 구조가 다양한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는 인기지역에 대해 상향 지원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해당 단지의 발전 가능성을 점쳐 하향 지원하는 것도 알짜 물량 고르기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가격이 오를 만한 곳을 골라야 한다”며 “위례, 동탄, 하남 미사 등 기존에 인기 좋았던 지역들 위주로 살펴보되 기존 미분양 지역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은 세종시와 혁신도시 위주의 물량을 알아봐야 한다. 또한 기존 구도심에서는 위치와 교육, 교통 등 최적의 입지를 갖춘 재건축, 재개발 물량도 노려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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