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4년 만에 안보정책협의회 개최 추진

입력 2014-09-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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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국장급 협의에 이어 조만간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안보 문제 논의를 위한 안보정책협의회도 4년여 만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9일 일부 언론을 통해 “일본과 협력할 것은 협력한다는 것이 우리 기본 입장으로 연내 안보정책협의회 개최 등을 포함해 그동안 안 하고 있던 것들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1997년 외교장관 회담 때 합의된 이후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나 독도·과거사 갈등, 한일 정보보호협정 파문, 아베 내각의 역사·영토 도발 등으로 2009년 12월 이후 개최되지 못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안보정책협의회 개최를 협의했으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하면서 다른 외교 일정과 함께 논의가 중단됐다.

안보정책협의회는 양국 외교·국방 라인의 국장급 인사가 대표를 맡는 ‘2+2’ 형식의 논의체다. 2009년에는 우리측에서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일본에서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방위성 방위정책 차장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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