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부인 추궁에 세윤-다윤 "아빠가 어떻게 알아" 버럭

입력 2014-09-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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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이 방송에서 부인을 취조하다 딸에게 응징을 당해 눈길을 끌었다.

정웅인은 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 정웅인 부인과 딸들과 함께 첫만남 장소인 대구 수성못을 찾았다.

정웅인은 수성못 경치에 감탄하다 부인이 "난 여기 많이 걸어봤다"고 말하자 갑자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추궁하기 시작했다.

정웅인의 추궁에 부인은 "엄마랑 산책 왔었다"고 말했지만 정웅인은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웅인은 "어머니랑 왔는지 누구랑 왔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보니까 여기가 연인들 데이트 코스다"라고 말했다.

딸 다윤이가 방해를 했지만 정웅인은 "좋은 곳이 있다 데려왔으면 자기 예전에 데이트 하는 곳이라는게 뽀록났을거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웅인은 부인에게 재차 "누구랑 만났냐? 농구선수?"라고 물으며 집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세윤이가 나서 "하지마"라고 아빠를 말렸고 다윤이도 아빠를 때리며 응징했다.

정웅인은 부인이 과거 남자와 수성못에 왔다고 확신하며 "올 수도 있는거지 뭘 그래"라고 말했다. 이에 세윤이는 "아빠가 어떻게 알아? 아빠가 엄마 마음에 들어가서 봤어?"라고 버럭했다.

이에 정웅인 부인은 "딸 밖에 없다"며 흐뭇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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