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홍명보 사퇴부터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까지…57일간의 행보

입력 2014-09-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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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사진=뉴시스)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공석 중이던 A대표팀 신임감독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다.

그러나 올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기까지는 우려곡절이 많았다.

지난 7월 10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57일 만이다. 홍명보 전 감독은 월드컵 대표 선발 과정에서 빚은 의리축구 논란과 본선에서의 성적부진, 그리고 이투데이에서 단독 보도한 월드컵 전 땅 매입 논란으로 인해 결국 자진 사퇴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7월 24일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을 선임하고 새 대표팀 감독 물색에 들어갔다. 이용수 위원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내국인 15명과 외국인 15명을 후보로 선정했고, 한 명 한 명 가능성을 좁혀갔다.

한때 네덜란드 출신의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 선임 직전까지 갔지만 세금 및 체류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돌아섰다. 이탈리아 출신의 치로 페라라 감독과도 협상하는 등 대표팀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했지만 역시 불발로 끝났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5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히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당일 오후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을 관전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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