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삼성-LG 손목 위 대전 ‘기어S’ vs ‘G워치R’

입력 2014-09-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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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0만원 후반대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기어S'.(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손목 위 쟁탈전이 본격 시작됐다.

양사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4’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와 ‘G워치R’를 동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통신기능 탑재, LG전자는 완벽한 원형 디자인에 각각 강점을 둔 스마트워치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기어S는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문자·알람 및 일정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자체 이동통신칩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기어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의 통신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메시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 최근 소식 및 일정, 알람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상하가 47R 곡률반경으로 휘어진 2인치 곡면 슈퍼아몰레드가 적용됐다. 해상도는 360X480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듀얼코어 1GHz, 4GB 저장 메모리, 512MB 램, 타이젠 운영체제(OS), 300nAh 배터리가 탑재됐다. 두께는 1.25cm, 무게는 84g이다.

애플리케이션도 한층 강화됐다. 다양한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 기어S는 도보용 내비게이션, 뉴스 서비스,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인 ‘S헬스’는 GPS(위치정보시스템)와 기압계센서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운동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G워치R'.(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G워치R는 디자인과 화질에 초점을 맞췄다. G워치R는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하다. 원형 디스플레이 크기는 1.3인치이며 해상도는 전작 G워치(280X280)보다 향상된 320X320이다. 디스플레이 테두리는 검은색 알루미늄, 옆면은 스테인리스, 뒷면은 강화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무게는 63g 정도다.

G워치R는 IP67 인증 방수·방진 기능, 1.2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4GB 저장 메모리, 512MB 램,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OS, 41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한 메탈바디,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 등으로 감각적 디자인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 10여개의 시계 스타일이 내장돼 있고 하이킹 및 피트니스 모드를 통해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어S와 G워치R는 이르면 다음 달 30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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