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국가생산성대상]수상기업들의 키워드는 ‘R&D·혁신·글로벌’

입력 2014-09-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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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중심 경영시스템 구축도 노력

올해 국가생산성대회 수상기업들의 키워드는 R&D(연구개발)혁신글로벌로 요약된다. 이들 기업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신규사업에 도전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현대로템은 기술 국산화를 중심으로 하는 생산성 향상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해외에 의존하던 고속전철 기술을 국산화하는 정부의 국책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 세계 4번째로 순수 국내기술을 적용한 고속철인 ‘KTX-산천’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지난 1976년 전차 생산 전문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30여년간 최신예 지상 장비의 국산개발 및 전력화에 집중, 현재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장비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중견중소기업들도 끊임없는 R&D를 통해 국산 기술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중견기업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LED, OLED용 소재 국산화로 국내 전기전자 소재 산업 발전을 견인했고, 중소기업 한성에프아이도 연간 1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 품질, 생산성 향상 등에 투자하며 국내 패션 소재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R&D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혁신은 기업 자체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한다는 분석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지배력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981년 봉제완구 수출업체로 출범한 이후 핵심역량 확보에 집중한 중소기업 오로라월드는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을 대상으로 119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지난해 기준 글로벌 2위의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올해 수상기업들은 안전 중심의 경영시스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수익성만 좇는 기존의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회사와 임직원, 나아가 환경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경영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이들 기업은 품질보건안전환경과 관련된 통합시스템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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