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고·배재고 등 8개 자사고 '평가 미달'

입력 2014-09-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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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8개교가 지정 취소의 위기에 놓였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자사고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평가 대상인 14개 자사고 중 기준점수 미달인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총 8개교이다. 이들 학교는 향후 청문 및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지정 취소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교육청은 “많은 자사고들이 입시교육에 치중하여 제도 도입 취지를 훼손하고 있고 우수학생의 쏠림을 유발하여 일반고 교육환경을 악화시키는 등 공교육의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종합평가를 통해 자사고로 존속하기 어려운 학교들이 일반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사고 운영성과 종합평가는 교육부의 ‘자사고 학교운영성과 평가’ 표준안에서 중요 항목의 배점과 척도점을 조정하고 교육청 재량평가 지표로 교육의 공공성 등을 추가로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해당학교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거쳐 지정 취소 학교를 최종 결정한다. 자사고 지정이 취소돼도 2015학년도 입학 전형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변동 없이 실시된다. 청문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일반고로 자진 전환을 신청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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