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사고, 미녀삼총사 김형은 사망사고와 닮은꼴 ‘아찔’

입력 2014-09-0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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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그룹 레이디스코드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여성 3인조 그룹 미녀삼총사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 20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차량은 앞, 뒤 바퀴가 빠져있었으며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전된 상태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으며 권리세와 이소정이 크게 다쳤다. 특히 권리세는 뇌가 심하게 부어 있어 수술 중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해 11시간에 걸친 수술을 중단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의식 불명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문가들은 2007년 미녀삼총사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가수들의 무리한 스케줄을 지적했다.

2007년 1월 데뷔한 미녀삼총사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출신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당시 공연 일정을 위해 강원도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 차량은 원인 모를 급제동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당시 25세 였던 멤버 김형은이 사망했으며, 장경희와 심진화는 크게 다쳐 오랫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장경희는 활동을 중단했으며, 심진화는 개그프로그램에 복귀해 현재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고 당시 故김형은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뒷자리에 누워서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했다. 레이디스코드의 故은비 역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고를 당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사망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주행 시 안전벨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것.

이에 네티즌들은 “미녀삼총사 사고,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사고와 무서울 정도로 닮았다” “기억난다. 미녀삼총사 김형은 사망 당시에도 정말 안타까웠는데, 아직도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수들의 문화가 레이디스코드 은비를 희생시켰다” “레이디스코드 은비도 너무 어린 나이에 사망해서 안타까운데, 김형은도 어렸었구나”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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