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음담패설 영상 협박’ 글램 멤버 다희, 잘못 시인 사죄…이병헌 측 입장은?

입력 2014-09-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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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 공식 트위터)

배우 이병헌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경찰에 긴급 체포된 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사죄의 뜻을 밝혔다.

다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따르면 다희는 현재 경찰서에서 자신이 한 행동을 모두 시인하고 잘못을 인정했다. 빅히트는 또 “향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거취와 활동 여부에 대해서 논의할 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 다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이 벌인 행동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선처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협박한 사람이 걸 그룹 멤버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니 종결된 후 구체적인 논의를 하겠지만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다희는 지난 달 지인과 동석한 자리에서 이병헌을 만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녹화했다. 이후 이병헌에게 50억 원의 금품을 요구하며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병헌은 이 같은 사실을 소속사에 즉각 알려 경찰에 신고 조치했으며, 1일 새벽 다희는 경찰의 잠복 끝에 긴급 체포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한 글램 멤버 다희 외모는 청순하게 생겼던데” “이병헌 협박범 글램 멤버 다희, 무슨 정신으로 그런 짓을 했을까?” “이병헌, 협박범 다희가 글램 멤버인 것과 상관없이 강력 처벌 해야 한다” “이병헌, 글램 멤버 다희가 갖고 있는 동영상 내용이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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