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몽드드, 공식 입장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안전한 화장품 성분"

입력 2014-08-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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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몽드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몽드드 홈페이지 캡처)

물티슈 업체인 몽드드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함유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30일 시사저널은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등을 통해 현재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들어간 40여 종의 아기 물티슈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이어 물티슈 업계 1, 2위로 불리는 '몽드드'와 '호수의 나라 수오미'가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티슈 업계 선두주자 격인 두 업체가 먼저 사용하게 되면서 다른 업체들도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쓰게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식약처의 '독성 정보 제공 시스템'에도 등록될 정도로 유행성이 충분히 입증된 성분이다. 아기 물티슈에 사용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하면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유독 물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몽드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CMIT와 MIT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는 학회의 보고 자료나 실험결과가 없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몽드드와 호수의나라수오미) 두 업체가 가장 먼저 사용했는지에 대한 근거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으나 기자의 임의적인 판단으로 인해 두 업계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오보에 의해 소비자들과 ㈜몽드드 브랜드에 불미스러운 상황을 제공한 언론사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기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독성물질을 제품에 함유시켰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몽드드 물티슈, 정말 실망이다. 다신 사나보자" "몽드드 물티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지" "몽드드 물티슈, 해도해도 너무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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