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국내 스타트업 지원…‘캠퍼스 서울’ 설립

입력 2014-08-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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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최초로 서울에...내년 개관 예정

구글이 스타트 기업을 위한 ‘캠퍼스 서울’ 설립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캠퍼스’란 구글이 창업가를 위해 마련한 전용 공간으로, 한국 창업자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킹과 전세계로 나갈 기회를 지원한다. 이 공간은 구글 직원의 멘토링과 뛰어난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며,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캠퍼스 에듀(Edu), 테크토크 등 다양하고 특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퍼스 서울은 아시아 지역 최초의 캠퍼스로, 구글이 2012년 만든 첫 캠퍼스인 ‘캠퍼스 런던’과 비슷한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또 캠퍼스 서울은 전세계 수십 개의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구성된 ‘구글 창업지원팀’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되며, 국내 창업가들은 전세계 주요 스타트업 허브와 교류하고 다른 나라 캠퍼스와의 교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캠퍼스 런던과 캠퍼스 텔아비브와 마찬가지로, 캠퍼스 서울의 가장 큰 목적은 활발한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이다. 실제로 캠퍼스 런던은 개관 후 1년간 7만 명 이상에게 다양한 행사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74개 스타트업이 3400만 파운드(57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캠퍼스 서울은 한국의 미래에 대한 구글의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이다.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구글 창업지원팀을 통해 ‘코리아 고 글로벌(Korea Go Global)’ 활동을 추진해왔다. 글로벌 K-스타트업, K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브리짓 빔(Bridgette Beam) 구글 창업지원팀 파트너십 및 프로그램 수석 매니저는 “캠퍼스 서울 설립은 한국의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빠른 성장, 개발자 인력의 뛰어난 경쟁력, 모바일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력, 사물인터넷 분야 혁신 등에 있어 서울은 구글 캠퍼스 입지로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캠퍼스 서울은 많은 창업가와 스타트업이 위치한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2015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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