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민생 법안 표류중…野,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입력 2014-08-27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최경환 부총리 등 장관 7명은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이런 절박한 목소리에 야당은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최경환 부총리 등 장관 7명은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이런 절박한 목소리에 야당은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특별법에 민생 법안이 표류 중인데 민생 법안이 국민을 위한 법이라는 인식 가져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경제는 심리인데 정치가 다시 경제 발목 잡으면 20년 전 나왔던 ‘정치는 사류’라는 비난을 감수하게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가 매우 안 좋아 6월 말 기준 가계부채 40조원으로 사상 최대.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가 무려 23%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층은 허리띠 조를 수 없을 만큼 소비 줄일 여력 없다”면서 “(민생에)당파, 노사, 여야가 없다. 국민이 이를 체감하도록 야당이 세월호 난국에서 벗어나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올 2월 숨진 충격과 비통함 안긴 송파 세 모녀 사건을 우리는 잊고 있다”면서 “까다로운 조건 맞추지 못하면 제외 되도록 하는 ‘기초생활보장법’ 때문인데 세월호 특별법으로 인해서 국회파행으로 인한 불합리한 부분의 시정을 위한 논의가 지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법이 통과되면 140만명에서 180만명으로 40만명이 추가혜택이 48만6000원으로 늘어난다”면서 “지연되면 편성된 2300억원의 예산 집행이 불가능해 지원을 아예 받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날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 기장군과 북구 피해현장을 찾은 것을 언급, “수해지역 방문은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려는 목적”이었다며 “해당 지자체는 신속한 피해 조사하되 조사에서 빠져 보상에서 제외되는 주민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련규정에 맞으면 특별재난으로 선포해서 어려움 처한 주민들 아픔 들어드리고 추가로 재발 방지 근본대책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41,000
    • -0.27%
    • 이더리움
    • 5,028,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5%
    • 리플
    • 693
    • +2.36%
    • 솔라나
    • 203,000
    • -0.73%
    • 에이다
    • 581
    • -0.51%
    • 이오스
    • 929
    • +0%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500
    • -1.14%
    • 체인링크
    • 20,670
    • -1.57%
    • 샌드박스
    • 538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