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바로미터 전기료 체납 5년째 증가세

입력 2014-08-25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완주 의원 "비수도권 심각...최악 지방경제 반증"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인 전기요금 체납이 5년째 늘어나고 최근 7개월 만에 지난해 수준에 도달하는 등 체감경기가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2009~2014년 요금 납부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3개월 이상 전기료를 내지 못하는 체납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전국에서 59만건 879억원이 연체됐는데 2009년 45만건(467억원), 2010년 50만건(602억원), 2011년 57만건(566억원), 2012년 63만건(674억원) 등 5년째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참사 등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되면서 불과 7개월 만에 체납자가 57만건 747억원에 달해 이미 지난해 1년간의 수준에 육박했다.

전기료 체납은 주택용에서 4년째 증가하다 지난해 약간 줄었지만 올 들어 또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여 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 졌음을 반증했다. 지난 7월말 현재 주택용 체납은 45만건 13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47만원 139억원에 도달했다.

지역별 체납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월등이 높아 지방경기가 더 어려웠음을 대변했다. 올 들어 7월말 현재 수도권지역 체납은 22만4000건(39%) 327억원(44%)인데 반해 비수도권은 34만400건(61%), 420억원(56%)으로 체납건과 체납액에서 각각 22%포인트와 12%포인트씩 높았다. 2013년에도 수도권 전기료 체납은 24만6000건 265억원인데 비수도권은 34만4000건, 614억원으로 월등히 많았다.

2009년과 2013년을 대비한 연간 전기료 체납액은 강원도로 19억원에서 134억원으로 7배나 늘었다. 서울(50억→54억원)은 비교적 적게 늘어났지만 이외지역인 인천(36→67억원), 경기(104억→233억원), 충북(20억→32억원), 대전충남(48억→83억원), 전북(19억→50억원), 광주전남(40억→57억원), 대구경북(51억→139억원), 부산(49억→73억원), 경남(28억→39억원) 등 전국에서 크게 늘어났다.

박완주 의원은“전기요금 체납은 서민생활이 팍팍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욱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에너지복지를 위한 다각적 지원과 지역발전 지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민주당, 4년 만에 하원 탈환ㆍ상원도 과반 눈앞⋯트럼프 국정운영 제동
  • 쿠팡,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빨간불'…김범석 “내년 반등” 자신
  •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승인 보류⋯뉴욕 투자 차질”
  • ‘인수전 단골 손님’ 호반그룹의 M&A 잔혹사⋯한진칼은 다를까
  • 코스피 오른다면서 “주식은 팔라”는 증권가⋯내년 하반기 경계감↑
  • 유럽 여객기 7대 폭파 위협⋯전투기 출격하고 비상착륙
  • 尹 선거법 사건, 오늘 2심 선고…국힘 선거비 397억 반환 갈림길
  • 뉴욕증시, 중간선거 앞서 기술주 반등⋯나스닥 0.83%↑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390,000
    • +1.27%
    • 이더리움
    • 3,082,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366,500
    • -1.03%
    • 리플
    • 1,713
    • +1.84%
    • 솔라나
    • 124,600
    • +0.97%
    • 에이다
    • 255
    • +0.79%
    • 트론
    • 433
    • +0.23%
    • 스텔라루멘
    • 21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00
    • +1.72%
    • 체인링크
    • 14,830
    • -0.6%
    • 샌드박스
    • 60.89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70
    • 3 Elysium 인기지수 270
    • 4 MLX DePIN 인기지수 267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5
    • Allora 유통량 89% D-7
    • DAOBase 유통량 43% D-14
    • FLock 유통량 41%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