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주일대사 “나쁜 한일관계 더는 안돼…한일정상 만나야”

입력 2014-08-21 22: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흥수 신임 주일대사는 21일 한일 양국 정상은 만나야 하며 정상간의 만남은 일본이 성의를 보여야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유 대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후 현지 부임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일정상회담 문제와 관련, “두 정상이 당연히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국이 만날 의향은 다 있는 것 아닌가 한다”면서 “일본이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분위기를 만들지 않고 있는 만큼 답을 내놓는 성의를 보여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일관계가)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현재의 나쁜 한일관계, 정상적이지 못한 한일관계가 더는 계속돼서는 안 된다. 이제 원상 또는 정상으로 회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과거도 중요하지만 미래 지향적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면서도 “과거를 더 확실히 하고 정확히 인식하는 속에서 출발한 미래가 더 단단하고 튼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내년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원년으로 만들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해서는 “그런 방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해결돼야 한다는 것은 이미 답이 많이 나와 있는 것”이라면서 “위안부 문제는 우리나라보다도 일본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이미 글로벌 이슈가 된 상황으로 일본이 어떻게 답을 주느냐가 해결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일본으로 부임하는 그는 “매우 어려운 시기에 일본 대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미력이나마 전력을 다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90,000
    • +3.32%
    • 이더리움
    • 3,140,000
    • +5.02%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1.96%
    • 리플
    • 2,110
    • +3.69%
    • 솔라나
    • 134,900
    • +3.53%
    • 에이다
    • 403
    • +3.33%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235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00
    • +2%
    • 체인링크
    • 13,770
    • +3.53%
    • 샌드박스
    • 127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