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에 일침…"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아"

입력 2014-08-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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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사진=뉴시스/이켠 트위터)

배우 이켠이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1일 새벽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교적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켠은 "그래 좋다. 마음만큼은 인정..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근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때처럼 근육이 수축 되는 고통을 묘사한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거 같아. 그럴거면 하지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켠은 "최소한 이것만큼은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 하지원분들이 주연 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님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 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대부분 해외 스타들도 그렇구. 기분좋게 시원해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는 글을 덧붙여 최소한 루게릭병이 어떤 병인지 그리고 어떤 고통이 따르는 병인지를 인지하지 못한 채 유행처럼 번지는 것을 우려했다.

이어 이켠은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걸 본 적이 없는건. 사실 좀 씁쓸하잖아.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 뻔한 홍보물이 될 듯해서"라는 글로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본질을 망각한 채 마치 홍보물을 촬영하는 것처럼 변질되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이켠의 소신있는 글에 대해 네티즌은 "이켠 아이스버킷 챌린지, 나름대로 소신있는 발언인 듯" "이켠 아이스버킷 챌린지, 홍보의 장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사실" "이켠 아이스버킷 챌린지, 그냥 인맥 자랑쯤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는 듯" "이켠 아이스버킷 챌린지, 본래의 취지 정도는 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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