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기업분할 호재 '안 먹히네~'

입력 2006-08-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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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의 기업분할 소식이 회사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소액투자자들로부터 홍역을 치르고 있다.

퍼스텍은 화학사업과 방위사업 부문을 분할한다는 소식에서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퍼스텍은 오전 10시33분 현재 전일보다 10원(0.98%) 내린 1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분할을 신고한 전일에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분할방식은 기존 방위사업부문의 퍼스텍 39%, 신설법인 후성(가칭) 61%의 비율로 인적분할하며 분할후 퍼스텍(존속법인)은 자본금231억원, 후성은 363억원이 된다. 후성은 증권선물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재상장 심사를 거쳐 재상장 할 예정이다.

퍼스텍은 방위산업과 화학산업의 연관성이 적은 사업을 분할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회사별 역량을 집중하고자 분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상장법인들의 사업분할은 긍정적인 이슈로 받아들여져 지수를 견인하는 요소였음에도 불구하고 퍼스텍의 주가는 나흘째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퍼스텍 관계자는 최근의 주가 급락에 대해 상당수 일반 투자자들이 인적분할을 하게되면 당연히 해야하는 주식병합을 일반적인 감자로 오해를 하는데다 신설법인 후성의 재상장 여부에 대해서도 불안심리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이 인적분할을 하게되면 당연히 주식병합을 하게된다. 즉,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는 회사의 자본금이 기존법인 40억원, 신설법인 60억원으로 나뉘어 자본금이 줄어들게 되므로 주식수가 기존법인 40주, 신설법인 60주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이번 퍼스텍의 경우에도 이런 주식병합을 하게되는 것이므로 흔히 악재로 평가받는 감자와는 다른 것이다.

또, 후성의 재상장 여부도 불안심리를 갖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퍼스텍 관계자는 "후성의 재상장 심사는 모두 마친 상태이므로 재상장이 불투명하다는 것은 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비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설법인인 후성이 60%를 가지고 간다"며 "매년 80억~100억원의 이익이 들어오는 이산화탄소 배출권과 관련된 사업도 후성에 있다"고 말했다.

퍼스텍은 10월 20일 주총을 열어 분할을 결정하며 12월 1일에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재상장을 신청한 후 퍼스텍은 12월 11일에 변경상장하고 후성은 12월 18일 재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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