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코파]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서 1-1 무승부…하메스 선제골

입력 2014-08-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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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슛 장면(사진=AP/뉴시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간의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양팀은 후반 경기 막판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36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43분 라울 가르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레알이 큰 전력의 변화없이 올시즌을 맞이한 반면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팀을 이끌던 디에고 코스타, 필리페 루이스, 티보 쿠르투와 등이 팀을 떠나고 마리오 만주키치, 앙투안 그리즈만, 라울 히메네스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카림 벤제마를 축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을 좌우에 배치했고 루카 모드리치-사비 알론소-토니 크로스를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4-3-3을 들고 나왔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만주키치를 중심으로 코케, 라울 가르시아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경우에 따라 가르시아가 전방으로 올라가거나 만주키치를 원톱으로 둔 채 가르시아와 코케, 마리오 수아레스 등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의 전술이었다.

전반 중반까지는 원정팀 아틀레티코가 몇 차례 위력적인 슛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레알은 중반 이후 서서히 공격력이 가열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메스를 호날두 대신 투입하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하메스는 결국 후반 36분 문전에서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새로운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역시 만만치 않았다. 후반 43분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뜨리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알은 전체적으로 18개의 슛을 기록하며 8개에 그친 아틀레티코보다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오히려 유효슛에서는 아틀레티코가 5개를 기록하며 4개에 그친 레알을 앞서며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한편 1차전을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오는 23일 오전 5시30분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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