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홍삼 주춤, 콜라겐·유산균 뜬다

입력 2014-08-20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명절 '스테디셀러'인 건강식품의 유행도 바뀐다.

올해는 '전통강호' 홍삼 대신 콜라겐과 유산균이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20일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추석을 약 3주 앞둔 지난 11∼17일 건강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8월 22∼28일)보다 히알루론산·콜라겐 판매량이 484% 증가했다. 건강식품 중에서는 판매 신장률이 가장 높다.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은 피부 속 수분 고갈을 막아주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식이섬유는 같은 기간 판매가 193% 증가해 판매 신장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

홍삼이나 한방 제품이 독식해온 건강식품 시장이 변하는 것은 몸 건강과 함께 피부 건강도 챙기려는 20∼30대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G마켓은 분석했다.

추석과 새 학기가 맞물리면서 어린이·청소년용 건강식품도 판매가 122% 늘었다. 종류별로는 비타민이 157%, 유산균·장건강 제품이 125% 증가해 특히 인기가 많았다.

이에 반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판매가 198% 급증했던 한방재료의 판매는 3% 감소했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홍삼의 매출 신장률은 8%에 그쳤다.

홍상훈 G마켓 가공식품팀장은 "추석 선물로 매년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젊은 층도 점점 건강식품에 관심을 두면서 올해는 면역력 증진이나 피부 건강에 도움되는 제품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22,000
    • +0.68%
    • 이더리움
    • 5,099,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98%
    • 리플
    • 693
    • +0.29%
    • 솔라나
    • 210,500
    • +2.98%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24
    • -1.39%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14%
    • 체인링크
    • 21,370
    • +1.62%
    • 샌드박스
    • 539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