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만 진실을 알고 있다?...유병언 변사·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사건, 미궁 속

입력 2014-08-19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수창 제주지검장, 유병언

(사진=채널A 뉴스 화면 캡처)

유병언 변사사건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사건의 진실은 CCTV 만 알고 있다?

미궁에 빠진 두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수사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먼저 '음란행위' 혐의를 받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경찰의 진실 게임은 CCTV 확인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은 "국과수에 의뢰한 3대의 CCTV 확인 결과, 음란행위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여부가 담겨 있다"고 밝혔지만, CCTV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아 영상 속 남성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인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의심되는 남성의 '음란행위'가 찍힌 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CCTV 확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런가 하면 19일 오후,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경찰의 브리핑에서도 CCTV 확인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당초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최후 행적이 담긴 CCTV 확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개될 CCTV 화면에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경 유병언 전 회장이 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 서 있는 모습과 경찰차가 지나가자 유병언 전 회장이 허겁지겁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들어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의 CCTV 확인 결과, 학구삼거리를 중심으로 송치재에서 옛 순천교회 구간에 설치된 CCTV 22개와 차량 블랙박스 11개 등 어디에서도 유병언 전 회장의 행적을 단정할 만한 영상은 나오지 않아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26,000
    • -1.04%
    • 이더리움
    • 4,539,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3.43%
    • 리플
    • 731
    • -1.75%
    • 솔라나
    • 194,700
    • -4.14%
    • 에이다
    • 652
    • -2.4%
    • 이오스
    • 1,144
    • -1.04%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2.87%
    • 체인링크
    • 20,030
    • -0.69%
    • 샌드박스
    • 633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