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평내, '애물단지' 경춘선 복덩이로

입력 2006-08-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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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남양주 호평·평내 택지지구를 가로지르던 경춘선이 31일부터 택지지구 외곽으로 이설된 노선을 통해 운행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현재 복선 전철 공사 중인 경춘선 중 호평택지지구 내부 금곡~평내 구간을 호평택지지구 이남 외곽으로 이설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31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춘선 철도가 호평택지개발지구 중심을 가로질러 운행된 탓에 택지개발과 도로개설이 지연되고 소음과 진동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경춘선 철도(평내역)가 호평지구 외곽 신설노선으로 이설 개통됨에 따라 택지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7600여 세대가 입주를 마친 호평지구는 오는 2008년까지 총 9442세대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호평·평내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지구 내에 철도 지상구간이 지나간다는 점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면서 별다른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번 금곡~평내구간의 이설에 따라 이 같은 약점이 상쇄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30평형대 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신설노선으로 이설된 평내역은 평내호평역으로 개명하고 31일 부터 상행 10회, 하행 11회의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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