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분야 긍정적인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도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예정에 없던 슬라이드형 초콜릿폰(뮤직폰)의 출하량이 80만대를 기록하고, 9월에 폴더형 초콜릿폰 출시가 더해져, 3분기 북미 지역 초콜릿폰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으로, 3분기 전체 초콜릿폰 출하량도 2분기 90만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230만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초콜릿폰에 수반되는 마케팅비용의 비중도 상반기 보다 낮아져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외에 보다폰 대상으로 WCDMA폰을 공급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Open Market에서 확고한 입지 마련, ▶플랫폼당 출하량 규모에 기반한 원가 효율성 개선, ▶초콜릿폰의 성과를 이어갈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 마련, ▶북미 CDMA 시장 편중도 완화 등의 측면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초콜릿폰의 순항과 WCDMA폰 고객 다변화를 바탕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