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 끝… 작년보다 일주일 일러

입력 2014-08-11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1주일가량 일찍 물러났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이번 주 내내 30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께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8~29도에 머물 전망이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지난 4일 29.6도를 기록, 이달 들어 처음으로 30도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절기상 입추인 7일(27.1도)까지 나흘 연속 30도를 넘기지 못했다. 8~9일엔 30도를 넘었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이전만큼의 무더위는 찾아오지 않았다.

이는 ‘너구리’와 ‘나크리’ 등 두 차례의 태풍으로 여름 더위를 좌우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려 우리나라에 크게 세력을 확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통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8월 초·중순 절정에 달한 뒤 중순을 기점으로 약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33도 이상의 폭염이 다시 찾아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14일은 충청 이남에서, 15∼17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무·저해지 절판 막는다…보험사 판매량 '일 단위' 보고
  • “러닝화에 77년 기술력 담아”…성수 푸마 ‘나이트로 하우스’[가보니]
  • 尹 대통령 ‘운명의 날’ 언제…이번 주 탄핵심판 선고 가능성
  • 가계부채비율 세계 최상위권인데…집값 뛰자 대출 또 '꿈틀'
  • 트럼프 혼란 속 중국증시 상승? ‘시진핑 풋’ 주목
  • 미국증시, 3주 만에 시총 5조달러 이상 증발...파월·젠슨 황 입에 쏠린 눈
  • 野, 주말 내내 ‘尹 파면 촉구’ 도심 집회
  • 바이두, 추론 AI 모델 등 2종 출시...딥시크와 본격 경쟁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402,000
    • -0.56%
    • 이더리움
    • 2,794,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94,300
    • -2.98%
    • 리플
    • 3,426
    • -3.55%
    • 솔라나
    • 190,400
    • -3.79%
    • 에이다
    • 1,042
    • -5.36%
    • 이오스
    • 705
    • -4.6%
    • 트론
    • 316
    • -3.66%
    • 스텔라루멘
    • 396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0.79%
    • 체인링크
    • 20,030
    • -3%
    • 샌드박스
    • 409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