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정소민ㆍ이유비ㆍ민효린ㆍ정주연 등 여배우 4인방 확정

▲정소민-이유비-정주연-민효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 SM C&C, JYP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영화 ‘스물’이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 등 여배우 4인방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물’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에 이어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까지 여배우 4인방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7월 말, 서울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로 가득 찬 백수 치호(김우빈)와 마치 ‘포스트 잇’처럼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는 허당 명문대생 소민 역에 최근 드라마 ‘빅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정소민이 캐스팅되었다.

만화가의 꿈과 배고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는 생계형 알바생 동우(이준호)에게 끊임없이 대시하며 동우의 ‘껌딱지’를 자처하는 경재의 여동생 소희 역에는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극 중 송중기의 여동생 초코 역으로 톡톡 튀는 개성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유비가 확정되었다.

또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를 들었다 놨다 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의 선배 진주 역에는 ‘써니’에서 ‘얼음공주’ 수지 역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 민효린이 맡았고, 바람둥이 치호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배우 지망생 은혜 역에는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존재감을 과시한 신예 정주연이 낙점됐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혈기 넘치는 세 친구 치호, 동우, 경재가 그리는 세 가지 유형의 남성 캐릭터를 통해서 20대를 맞이하며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 전부터 재미와 완성도를 자랑하는 시나리오로 영화계에 소문이 자자했던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을 맡아 촌철살인 웃음을 과시한 것은 물론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