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최원영, 광기 폭발 연기… 피 튀긴 얼굴+초점 없는 눈 ‘오싹’

입력 2014-08-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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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래몽래인 제공)

‘야경꾼일지’의 해종 최원영이 ‘광기’를 폭발해 섬뜩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앞서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던 해종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에,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측은 최원영의 섬뜩한 모습이 담겨있는 스틸을 3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해종(최원영 분)은 분노에 차 초점 없는 눈빛과 함께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누구도 앞길을 막을 수 없다는 듯 광기에 서려 있는 그의 모습이 공포감을 조성하며 보는 사람의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게 만들고 있다.

동시에 해종의 얼굴과 칼끝의 핏자국이 시선을 끌며, 사람들을 지나간 그의 광기 어린 칼이 향하는 방향의 끝에 누가 있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 속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허탈감과 회한을 느끼는 듯한 해종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해종이 자신의 아들인 이린을 걱정하며 애틋한 부성애를 담고 있는 눈빛을 띠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어, 인자한 아버지에서 광기와 분노만이 서려있는 왕으로 돌변하게 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야경꾼일지’의 제작사 래몽래인은 이에 대해 “해종 최원영이 큰 사건을 통해 광기 어린 왕으로 변모하며 ‘야경꾼 일지’의 첫 이야기 포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1-2회를 통해 해종 최원영을 비롯한 궁궐에서 일어난 스펙터클한 사건들의 실마리가 풀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야경꾼일지’는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정일우, 고성희, 윤태영, 최원영, 김흥수 등 출연.

‘야경꾼일지’는 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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