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지진 사망자 381명으로 늘어

입력 2014-08-04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상자 1800여명 달해 …리커창 총리 피해지역으로 출발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최소 381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1800명을 넘었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루뎬현에서만 약 1만2000채의 가옥이 붕괴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자오퉁 시민인 마리야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거리가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전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새로 지은 이층 이웃집이 붕괴했으며 이번 지진은 지난 2012년 이 지역을 강타했던 지진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앞으로 수 시간 뒤에 피해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구조 및 피해복구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AP는 덧붙였다.

현재 3명이 실종 상태이며 2만9400명이 추가 피해를 우려해 대피했다. 격오지에 구조팀이 이르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피해가 확산되자 국가 제3급 긴급구조 조치를 가동했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날 구조작업을 독려하고 대책을 강구하고자 피해지역으로 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사망사고까지…싱크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 [해시태그]
  • 퇴직자·임직원 짜고 882억 부당대출…은행 대형비리 또 터졌다
  • '위기 속 빛난 이순신 리더십' 韓 기업 최초 2기 백악관 뚫은 정의선
  • 성장이냐 상품화냐…'언더피프틴'이 던진 물음표 [이슈크래커]
  • ‘1주년’ 맞은 아일릿 “힘든 일 많았지만,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죠” [일문일답]
  • 영남권 중심으로 거세게 이어지는 산불…종합 피해 상황은? [이슈크래커]
  • 코인 묵히면서 벌자…파이 늘리고 싶은데 '파밍' 참여 망설였다면 [코인가이드]
  • "방송만 잘하는 게 아니네"…예능계 대표 MC 신동엽이 사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94,000
    • -0.8%
    • 이더리움
    • 3,043,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97,200
    • +1.04%
    • 리플
    • 3,621
    • -0.41%
    • 솔라나
    • 213,400
    • +2.01%
    • 에이다
    • 1,105
    • +2.22%
    • 이오스
    • 850
    • +0.83%
    • 트론
    • 335
    • -1.18%
    • 스텔라루멘
    • 433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0.29%
    • 체인링크
    • 22,690
    • +1.98%
    • 샌드박스
    • 451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