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할롱' 북상, 12호 태풍 '나크리'보다 늦게 온 이유는?

입력 2014-08-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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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할롱 북상, 12호 태풍 나크리

(국가태풍센터 캡처)

11호 태풍 할롱이 12호 태풍 나크리보다 먼저 발생하고도 뒤늦게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왜일까.

태풍은 발견 시점에 따라 명칭이 붙여진다. 태풍 할롱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께 관측돼 11호로 기록됐다. 나크리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경 발생해 12호 태풍으로 명명됐다.

하지만 먼저 발생했다고 해서 꼭 소멸시점이 빠른건 아니다. 발생 장소와 규모, 이동 속도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특히 태풍 할롱과 나크리는 발생 장소가 큰 차이가 났다. 먼저 발생한 태풍 할롱은 괌 동남동쪽 약 390km부근 해상에서 생성돼 한반도 근해로 오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 반면 나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늦게 발생했지만 한반도 근해로 태풍 할롱보다 더 빠르게 이동했다.

결국, 먼저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은 늦게 생성된 12호 태풍 나크리보다 먼 바다에서 만들어져 한반도 근해까지 오는 시간이 더 걸린 것이다.

한편,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7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27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는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태풍 할롱 북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이 나크리보다 늦게 북상하는 이유가 있군" "태풍 할롱 북상, 11호보다 12호가 더 빨랐던 이유는 이거구나" "태풍 할롱 북상, 나크리보다 피해가 적어야할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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