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와 대림수산이 인수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주가는 각각 상승과 하락으로 엇갈린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뚜기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3500원(3.38%)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대림수산은 750원(4.09%) 내린 1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수산은 사흘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오뚜기는 나흘만에 상승 반전한 것.
오뚜기는 "대림수산 인수와 관련해 본계약의 조건에 합의하고자 했으나 의견의 차이로 양해각서 존속기한까지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대림수산도 공시를 통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지난 6월 21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오뚜기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20일자로 해제했음을 우리은행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