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비트코인 160억원 부당인출 확인”

입력 2014-07-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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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조작으로 반복 인출ㆍ잔액 늘리는 방법 등으로 인출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 Gox)에서 사라진 비트코인 가운데 일부가 부당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31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분실사건을 수사 중인 일본 경시청 사이버범죄대책과는 최근 16억 엔(약 160억원)에 해당하는 2만7000비트코인이 부당인출 된 것을 확인했다.

마운트곡스의 시스템 접근 기록 등을 조사한 경시청은 조사 결과 거래가 제대로 성사됐는데도 실패한 것처럼 인식하게 해 비트코인을 반복해서 인출하거나 이용자가 비트코인 잔액을 편법으로 늘려서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 부정 인출은 2011~13년 사이 여러 번에 걸쳐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트곡스 전 직원의 발언에 따르면 2011~13년에 마운트콕스는 최소 5번에 걸쳐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현재 경시청은 미운트콕스의 법정관리인에게 수사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미국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2월 마운트곡스에서 약 85만 비트코인이 사라졌고 이용자가 맡긴 돈이 최대 28억 엔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마운트곡스는 비트코인이 사라진 한 달 뒤 20만 비트코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 80%를 담당했던 마운트곡스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지법으로부터 파산을 선고받고 이달 23일 첫 채권자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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