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속옷도 장당 10만원 해외 브랜드

입력 2014-07-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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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내복과 속옷, 운동화 등이 모두 해외 고가 브랜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검경에 따르면 시신으로 발견된 유 전 회장은 회색 내복을 입고 있었다. 이 내복 하의는 ‘던바도(Dunbaado)’란 프랑스제 브랜드로 한 벌에 20만~30만원 정도이다. 이 제품은 신형 직물로 만들어 질감은 면과 비슷하지만 수분 흡수 및 방출 속도가 순면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유 전 회장이 입고 있던 팬티는 장당 10만원에 달하는 스위스 브랜드 ‘짐머리(Zimmerli)’였다. 이 브랜드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애초 ‘와슈바(waschbar)’ 제품이라고 밝혔던 유 전 회장의 신발은 독일 장인 브랜드인 ‘핀 컴포트(Finn Comfort)’로 밝혀졌다. 핀 컴포트는 정형외과 지식과 해부학을 바탕으로 발 변형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유 전 회장이 신은 신발과 동일한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약 5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이 밝힌 와슈바는 ‘물세탁이 가능한’이란 뜻의 독일어이다.

이에 따라 수사 관계자들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로로피아나’ 점퍼를 입고 있었던 것을 비롯해 시신의 몸에 걸친 것들이 모두 해외 고가 브랜드란 점을 고려할 때 누군가 유 전 회장을 살해하고 노숙자로 위장했다는 의혹은 극히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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