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재보선 D-1 차량 유세 “네거티브 없이 ‘강남 4구’ 정책으로 승부 볼 것”

입력 2014-07-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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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철·신동우 지원 “예산 끌어올 수 있는 사람”

▲7·30 재보궐 선거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29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빗물펌프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30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마지막 차량유세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나 후보는 집권여당의 이점을 강조하며 예산확보를 통한 ‘강남 4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상도1동주민센터 앞에서 차량유세를 펴며 “나경원은 여러분이 원하는 정책 강남 4구로 승부 보겠다. 동작을은 일꾼이 필요하다. 말 잘하는 사람, 정치 운운하는 사람보다 말꾼, 정치꾼이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골목 다니면서 많은 얘기 들었다. 좋은 문화시설 만들어 달라. 좋은 주차장 만들어 달라. 하나하나 하려면 결국 돈이다”면서 “동작구는 재정자립도 31.8% 밖에 안 된다. 동작구는 도대체 세수가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헤란 상권 상도동까지 온다고 하면 상도동 주민들 ‘그거 우리랑 상관없는데’라고 말하실지 모르지만 그거 뚫어야 동작구가 부자 될 수 있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나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사퇴하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야권 단일화한 것과 관련, “할 일이 많은데 동작구는 야당후보가 제대로 없다”며 “제1야당은 새정치연합이다. 그런데 새정치연합에서 수원은 우리 가질 테니 동작을은 정의당 가져라 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또 “군소정당은 우리가 원하는 예산 못 가져오고 우리가 원하는 정책도 못 만든다”고 소수정당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가치와 이념이 같아야 한다. 가치와 이념이 다른 정당이 한 명 사퇴해서 한 명만 남아있다. 주민을 위한 합의가 아니라 주민의 권리를 박탈하는 이런 단일화 심판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유세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함께했다. 이어진 남성역 유세에서는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우 의원까지 합류해 나 후보가 예산을 따내올 능력을 갖췄음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예산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은 확실하게 법안 만들 수 있는 나경원 후보”라며 “동작발전은 따논 당상이다. 확실하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원은 “동작구를 살리고 발전시키고 삶의 질을 올리는 그러한 사업들이 성과를 이루려면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예산을 따오려면 성실한 자세와 열정이 필요하다. 능력 있는 나 후보 크게 가져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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