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그리움을 말한다

입력 2014-07-29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보영 보건복지부 과장(통일교육원 교육 파견중)

그리움 한 자락 담고 사는 것은

그 만큼 삶이 넉넉하다는 뜻이다

그립거든 그리운 대로 받아들이자.

마주 보고 있는 산도 그리울 때는

나뭇잎을 날려 그립다 말을 하고

하늘도 그리우면 비를 쏟는다.

우리는 사랑을 해야 할 사람이다

그립거든 그리운 대로 그리워 하고

생각나면 생각 나는 대로 받아들이자.

가슴에 담긴 그리움도 아픔이 만든 사랑이다

가슴에 담고 있는 그리움을 지우려 하지마다

지운 만큼 지워진 상처가 살아나고

상처에는 아픈 바람만 더 아프게 분다.

그리울 때는

무얼 해도 그리울 때는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그리워하자.

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맛을 느낄 수 있게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그리워하자.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고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사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97,000
    • +1.18%
    • 이더리움
    • 4,40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10.04%
    • 리플
    • 2,779
    • -0.47%
    • 솔라나
    • 185,700
    • +0.76%
    • 에이다
    • 545
    • +0.37%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4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60
    • +2.15%
    • 체인링크
    • 18,490
    • +1.2%
    • 샌드박스
    • 1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