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수사 검찰, 두 번째 '철도마피아' 구속

입력 2014-07-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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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 대의 금품을 받은 '철도마피아(철피아)'가 잡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29일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전 감사를 지낸 성모씨(59)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감사는 감사원에서 건설·환경감사국장과 공직감찰본부장(1급)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2010년 말부터 철도시설공단 상임감사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대 철도 궤도 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납품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구속으로 성 전 감사는 검찰의 철도시설공단 수사와 관련해 체포된 두 번째 '철도마피아'가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내부 정보를 납품업체에 넘겨준 혐의로 철도시설공단 부장 황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씨는 수십 차례에 걸쳐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 이사 김모씨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김씨로부터 현금 100만원을 받는 등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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