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 가보니… 이름 두 번 바꾸고 언론 관심에 목말라

입력 2014-07-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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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씨의 수행비서로 알려진 박수경씨가 검거된 후 팬클럽까지 생겨나는 등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 팬클럽은 출범 당시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이었으며, '불꽃돼지 유대균 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한 차례 바뀐 후 현재는 '국민시체 유병언 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29일 페이스북에 생성된 '국민시체 유병언 팬클럽'에는 132명이 그룹에 등록된 상태다. 출범 당시 회원수가 10명에 불과했던 것에서 100여명 이상이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갑자기 발생한 행동이 아닌 하나의 사회적 행동으로 봐야한다고 전했다.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는 전날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에 출연, "범죄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때마다 그들을 우상시하는 반응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종의 사회적 관심을 얻고자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팬클럽 운영자의 경우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에 당당히 반응하는 것을 이를 증명한다. '국민시체 유병언 팬클럽 (구 불꽃돼지 유대균 팬클럽ㆍ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의 관리자 황모씨의 경우 "기자님들 환영합니다"라며 자신들에 대한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수경씨에 대한 관심이 주춤해지면 자연스레 해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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