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국제사회의 요청에도 교전 지속…이스라엘, 놀이터까지 공습

입력 2014-07-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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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병원(사진=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 주말 비공식적인 정전에 돌입했지만 주말이 지나면서 휴전을 유명무실해진 상태다.

이스라엘은 28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고 미사일 중 한 발이 난민촌 내 놀이터로 향해 9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했다. 팔레스타인측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공원과 병원 등에서 사망한 사람은 10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46명에 달한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로켓이 날아가다가 떨어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가자지구에서의 긴장이 계속되면서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조건없는 인도주의적 즉시 정전'이라는 내용을 담은 의장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28일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이 모두 동의했고 승인까지 마친 상태다. 의장성명은 결의에 비해 한 단계 낮은 조치다. 별다른 구속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의장성명과 같은 국제 사회로부터의 정전에 대한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여전히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분적인 휴전 협상은 있었지만 이 역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편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어린이 놀이시설에까지 향한 것에 대해 비난의 수위가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이스라엘 공습, 학교나 병원, 어린이 시설 등은 전쟁이라도 보호해야 하는 곳 아닌가", "이스라엘 공습, 이해관계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사망하는 것이 안타깝다", "이스라엘 공습, 잘잘못은 나중이고 휴전 협정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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