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위원장 “ 700㎒ 대역 중 통신용 40㎒폭도 재논의 희망”

입력 2014-07-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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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사진> 방송통신위원장은 28일 “700㎒ 대역 중 20㎒ 폭은 재난망으로 가는 것에 이견이 없지만 기존 통신용으로 결정한 40㎒폭도 함께 재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하며 “한정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래부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700㎒는 2012년 1월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TV 전환 후 남은 주파수 대역으로 방송업계와 이통사는 이 대역을 각각 방송용과 통신용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구 방통위는 당시 구 700㎒중 40㎒을 이동통신용으로 우선 배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구 방통위가 의결한 안건에 반하는 내용으로 혼란도 예상된다. 또 주파수 배분은 미래부 소관으로 미래부와 방통위 간 갈등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위원장은 이 같은 점을 공감해 앞서 “방통위 독자적이 아닌 미래부와 함께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동통신사들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통신사간 요금제와 품질이 비슷한 상황에서 서로 보조금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차별화 된 요금, 서비스, 품질 경쟁을 해야 한다”며 “5년후를 내다보고 보조금 경쟁에 쓰이는 돈을 소비자를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조만간 방통위 소폭 인사 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윗 라인 변화는 없어 대폭인사는 아니다”라며 “다만 필요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소폭 인사 등을 포함한 종합적 구도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당초 이날 ‘3기 위원회 비전 및 정책과제’를 발표하기로 계획했지만 일주일 가량 연기했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3년 동안 해나갈 일들을 발표하는 만큼 좀 더 완벽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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