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자수, 과거 행적 보니… 유병언 도피 총괄 '구원파 대모' 역할

입력 2014-07-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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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엄마 자수

(인천지방검찰청)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은닉과 도피를 도운 혐의가 있는 김명숙(여·59)씨가 자수함에 따라 그의 과거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검찰에 자수한 김씨(일명 김엄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여신자 대모격으로 핵심 실세로 알려져 있다.

그는 구원파의 종교시설 경기 안성 금수원에서 그간 유병언 도주 작전을 총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경의 동향파악까지 나서 도피 과정 전반을 관리했다. 지난 6월 11일 검찰의 금수원 제2차 압수수색 직전 차량을 남기고 도주하기도 했다.

김엄마는 도주 전까지도 신도들을 금수원에 모아 집단시위를 계속하면서 도피 자금을 모으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은신처를 마련, 다수의 예비 은신처를 준비하고, 시종과 경호 등 보좌 인력 지원 교체, 검경 동향 파악 대처 등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엄마는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경기 수원시 병원에서 체포되자 금수원에서 신도들을 모아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지원을 시작했다.

한편 김엄마는 특정인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구원파의 여신도를 통칭하는 말이다.

김엄마 자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김엄마 자수, 이제 양회정만 남은 건가" "김엄마 자수, 근데 누구지" "김엄마 자수, 도피 총괄 책임 사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의 부검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 이후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유 전 회장의 도피와 해당 교단을 연결지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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