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항만 인프라공사 수주

입력 2014-07-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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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투아스 핑거 공사구간 항공전경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JTC가 발주한 항만 인프라공사인 투아스 핑거 1구간 공사와 관련해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수주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에 컨테이너항만 부지를 조성하는 공사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방파제에 기초가 되는 3.6km 구간의 케이슨 제작 및 설체, 160헥타르 지반 준설 및 매립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 완공시점은 2019년 1월이다.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일본 펜타오션, 네덜란드 보스칼리스, 반오드와 함께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7억7500만 달러(7890억원)로 이 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28%(2억1700만 달러, 2209억원)이다.

이번 싱가포르 수주의 비결은 차별화된 기술력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삼성물산은 베트남 손둥 항만공사, 싱가포르 머바우 매립공사 등 국내외에서 항만 및 매립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사의 핵심 공종인 케이슨 공사에 핵심장비(플로팅 도크)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초고층, 지하철, 항만 등 싱가포르에만 1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등 시장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요구하는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기술력과 신뢰가 증명된 사례"라면서 "향후 비슷한 발주가 계속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공사수행을 통해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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