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현장 시신 121구 수습...기체 잔해·시신 '참혹'

입력 2014-07-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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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그라보보 마을 부근에서 이날 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들을 구조반이 수습하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정부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현장에서 시신 121구를 수습했다고 1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777-200(MH17편) 여객기는 의문의 미사일 공격에 추락하면서 탑승객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12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며 “구조대원 95명과 구조장비 18대가 현장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피격된 여객기의 추락 현장은 시신·잔해와 검게 불탄 채 산산조각 난 여객기가 수십 km 반경까지 흩어져 있는 등 참혹한 모습이라고 외신들은 알렸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이 발생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그라보보 마을은 친 러시아 성향의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미사일 발사도 반군과 연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 우크라이나 반군 모두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자신들 사이에는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소식에 시민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아 그만 그만 멈춰줄래...",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우크라이나 안 지나가는 거 타야겠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할말이 없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저 미사일을 쏜 사람은 진짜 개념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러시아 놈들 민항기 요격이 취미인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빠른 시간 안에 범인잡아 고인들한테 사죄해라",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진짜 살 수가 없다. 무서워서"라며 안타까움과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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