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8곳 "우수인재 별도 관리하고 있다"

입력 2006-08-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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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별로 우수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기업들은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10곳 중 8곳이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응답, 우수인재 확보에 기업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쿠르팅 업체인 잡코리아는 10일 "기업인사담당자 2088명울 대상으로 '우수인재 관리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무려 80.8%가 우수인재관리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국계 기업은 55.6%가 우수인재를 별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14.5%만이 별도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우수인재 관리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외부영입을 선택하기보다는 내부에서 육성한다고 대답한 기업이 71.6%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관리하는 방법은 CEO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기업이 59.6%로 가장 많았으며 별도의 핵심인재 육성 시스템 등을 가동한다 17.6%로 집계됐다. 우수인재에 대한 차별 관리 없이 모든 인재는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기업도 18.6%로 조사됐다.

특히 CEO들이 직접 우수인재를 관리하는 곳은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들은 별도의 핵심인재 육성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우수인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능력에 적합한 대우와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47.1%)"가 가장 많았고 ▲직업의 안정성 보장과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44.4%) ▲자기계발 및 학습의 기회 제공(5.6%) ▲직업적 성장이 가능한 부서로 배치(1.9%)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핵심인재 유치로 인해 "시장가치가 높은 만큼 언제든지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으며 "핵심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부족과 업종간의 지나친 스카우트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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