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유상증자로 7.4조원 조달...전년비 191%↑

입력 2006-08-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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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미래에셋 등 대형 IPO 영향

올 상반기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기업이 306개사로 크게 늘었다.

특히 롯데쇼핑, 미래에셋증권 등 '대어'들의 IPO(기업공개)로 유상증자 금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191% 급증한 7조4878억원을 기록했다.

9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상증자를 실시한 유가증권시장법인이 52개사(4억9100만주, 5조8134억원)였고, 코스닥시장법인 248개사(7억8800만주, 1조6660억원), 프리보드시장법인 6개사(500만주, 84억원)였다.

금액별로는 롯데쇼핑이 3조4285억원(일반공모, 857만주)으로 가장 많았고,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 5000억원(일반공모,7143만주), 현대상선 4200억원(주주배정, 3000만주), 동부일렉트로닉스 2419억원(주주우선공모, 1억3363만주), 미래에셋증권 1975억원(일반공모, 412만주)순이었다.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의 절반이상이 제 3자배정방식을 택했다. 3자 배정방식이 56%인 171건(4억7800만주, 1조3141억원)이었고, 일반공모방식이 62건으로 20%(2억4200만주, 4조6517억원)를 차지했다. 주주우선공모방식 15%, 주주배정방식 9%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제3자배정방식의 경우 절차가 간소하고 외국법인과 업무제휴, 기술도입, 시설자금 등을 단기간에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상증자의 경우 올 상반기 42개 회사에서 1억7500만주를 발행, 전년동기대비 회사수는 45%, 주식수로는 107%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의 무상증자가 활발했다. 유가증권시장법인 10개사가 2000만주를 발행했고 코스닥시장법인 32개사가 1억5400만주를 무상증자했다.

무상증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 범우이엔지로 배정비율이 1주당 2주였고, 위즈정보기술 1주당 1.5주, 삼원테그 1주당 1.25주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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