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밀수 의혹’ 암페타민,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약국서 구할 수 있다

입력 2014-07-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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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의 밀수 의혹으로 화제를 모은 암페타민이 학교에도 마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토리’에서는 암페타민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는 실체를 고발했다. 암페타민을 복용하면 정신이 반짝 들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암페타민은 마악류로 분류돼 국내 유통이 법으로 금지된 강력한 중추신경계 흥분제이다.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과 화학구조가 유사해 수사기관에선 사실상 필로폰으로 간주한 합성마약이다. 미국 통제물질법에서도 높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중독시 정신적 혹은 신체적 의존성을 띄게 되고 한정적으로 의학적 목적에 의해 사용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뉴스토리’에 출연한 한 학생은 자신을 미국 유학생으로 소개하고 “의사에게 처방 받으면 약국에서 암페타민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역시 “호기심에 먹어본 적이 있고, 친구들에게도 나눠줬다”고 증언했다.

‘뉴스토리’에 출연한 한 정신과 의사는 “암페타민을 복용하면 우울증의 일종인 무기력증이 완화된다. 하지만 지금은 치료 약이 있어 암페타민을 처방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암페타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생길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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