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FC바르셀로나 입단식에 참가 못한다

(사진=AP뉴시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FC 바르셀로나 공개 입단식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방송 BB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FIFA 델리아 피셔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수아레스는 징계로 인해 축구와 관련된 공개 행사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11일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며 리버풀을 떠나 함께 하게 됐다.

이에 FIFA는 선수의 이적은 고유 권리라고 언급했지만, 자선행사라 할지라도 축구와 관련됐다면 수아레스는 참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ㆍ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FIFA로부터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 중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