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수영선수 이안 소프, 커밍아웃 “나는 동성애자…더이상 부인 힘들었나”

입력 2014-07-13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안 소프 커밍아웃

호주 수영선수 이안 소프(32)가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호주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각) 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 소프가 커밍아웃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안 소프가 ‘채널 10’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인터뷰어 마이클 파킨슨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안 소프는 지난 2012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 나의 성적 경험은 모두 이성애자였다. 나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며 아이를 사랑한다. 나는 가족을 갖기를 바란다”며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 때문에 갈등을 느껴왔다고 털어놨다.

이안 소프는 14세였던 1998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3관왕을 휩쓸며 호주 수영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했고 역대 올림픽을 통해 9개의 메달을 획득, 22차례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67,000
    • +0.39%
    • 이더리움
    • 4,45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886,500
    • +1.14%
    • 리플
    • 2,862
    • +2.76%
    • 솔라나
    • 188,400
    • +1.62%
    • 에이다
    • 559
    • +2.3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31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40
    • +4.78%
    • 체인링크
    • 18,850
    • +2%
    • 샌드박스
    • 181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