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협력사 대표, 암표 유통 혐의 수사 중 도주

입력 2014-07-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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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의 협력업체 대표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기간 중 암표를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해 자취를 감췄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이 월드컵 입장권 판매와 호텔 예약 등 FIFA의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 ‘매치’의 레이먼드 웰런 대표의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웰런은 8일 경찰에 한 차례 체포됐으나 피의자의 변론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신보호영장’을 받고 풀려나 자신의 거처로 돌아간 상태였다. 이에 반발한 경찰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웰런이 묵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 위치한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을 다시 찾아갔으나 이미 웰런이 도주하고 한 시간이 지난 후였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호텔 뒷문을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유력 용의자 12명 중 10명을 체포했으며, 웰런과 그의 도주를 돕고 있는 조력자를 뒤쫓고 있다.

한편 웰런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기간에도 암표를 불법으로 유통해 수백만달러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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