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패에 격분한 주민 폭도로 변해...버스 20여대 불타

입력 2014-07-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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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자국 대표팀이 독일에 7대1이라는 충격적인 점수차로 패배하자 격분한 주민이 폭도로 변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버스 약 20대가 불타는 등 곳곳에서 방화와 약탈이 잇따르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버스 방화가 월드컵 참패와 관련있는지 밝히지는 않았다. 종종 브라질에서는 시위의 일환으로 버스를 불태운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파울루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최소 3대 이상의 버스가 불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주민은 대형 전자제품 매장 유리창을 깨고 제품을 훔치다 경찰에 잡혔다. 4강전이 열렸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는 쓰레기를 투척한 관중도 최소 4명이 체포됐다. 또 전국 곳곳의 거리응원 현장에서 흥분한 축구팬들이 몸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무장괴한들이 가방과 목걸이 등 귀중품을 빼앗는 등 브라질은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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