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악의 투구’… 3회 역전 허용하며 조기 강판

입력 2014-07-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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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3회 디트로이트에게 역전을 허용한 후 강판됐다.

류현진은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회 급격하게 흔들리며 5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3회 디트로이트의 선두 타자로 나선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알렉스 아빌라 마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ㆍ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8번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희생번트를 대, 류현진은 아웃카운트 하나와 두 주자의 진루를 맞바꾸게 됐다.

디트로이트의 작전은 성공했다. 팀이 5-5로 팽팽히 맞서던 1사 2ㆍ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라자이 데이비스가 류현진을 상대로 1구 만에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3루 주자 카스테야노스를 불러들였다.

류현진은 결국 오스틴 잭슨 타석 때 투수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다저스는 5-6으로 디트로이트에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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