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3일 오전 대우건설 실사 착수

입력 2006-08-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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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금호컨소시엄이 3일 오전 10시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정밀실사에 들어간다.

대우건설 노조는 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5차례의 협상 끝에 금호측의 정밀실사저지를 철회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컨소시엄은 3일 오전 10시 금호임직원과 자문단그룹을 포함한 20명의 대우건설 인수 정밀실사단을 대우건설 본사에 보내기로 했다.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협상당사자인 노조측과 캠코 모두 상대방에 대한 입장을 고려, 지난달 11일부터 2일까지 총 5차례 비공개회의끝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 노조는 2일 오후 2시, 긴급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해 정밀실사저지를 해제키로 최종결정하고 이를 캠코측에 전달했다.

정창두 대우건설노조 위원장은 "협상결과는 비공개처리하기로 약속돼 자세히 밝히기는 어렵다"며 "노조가 우려감을 나타냈던 부분을 일정부분 해소가 돼 다행이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노조는 캠코와 금호그룹을 믿고 정밀실사에 협조하지만 국민들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된만큼 향후 재부실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감시자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 관계자는 "우선 3일 20명의 실사단을 파견하고, 추후 실사 일정은 3일 오전에 대우건설, 캠코와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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