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2020년 매출 2조 전문점 유통기업으로 성장할 것"

입력 2014-07-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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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지속 성장

▲박순호 회장이 지난 1일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세정그룹)

“2020년에 매출 2조원의 전문점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순호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새날, 새꿈, 새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 ‘글로벌 전문점 유통기업’이라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대표 브랜드들의 글로벌화, 혁신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2020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어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4년에는 국내 및 해외 패션, 비패션 부문사업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의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우선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대표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진출 방식은 지역과 전개 브랜드 특성에 맞게 직매입 방식과 라이선스 방식 그리고 직진출 방식을 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패션 유통 비즈니스 외에 패션제조, 건설, 인테리어, IT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비패션 영역도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향후 세정그룹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한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급변하는 패션,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의 성공방식은 잊고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춰야 한다”며 “핵심리더 육성으로 최고의 인재 집단을 만들고, 지식경영을 통한 조직 역량강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정그룹은 지난 1988년 대리점 체제로의 전환을 기점으로 남성복(인디안, 브루노바피, 트레몰로)를 필두로, 여성복(올리비아로렌, 앤섬, 비비올리비아), 캐주얼(NII, 크리스 크리스티, 헤리토리), 아웃도어(센터폴, 피버그린), 주얼리(디디에두보), 잡화(듀아니)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서 자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센터폴’, ‘헤리토리’ 등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써코니’, ‘캐터필라’)라이선스 전개, ‘디디에두보’의 프리미엄 시장 도전 등 활발한 사업 전개와 통합 유통 브랜드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를 론칭 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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